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늑대와 향신료/실제 중세시대와의 비교 (문단 편집) === [[창작물의 반영 오류|중세시대와 차이가 있는 부분]] === 엄연히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작품이기 때문에 현실의 중세시대와는 차이가 나는 부분도 있다. 다만 실제 유럽이 아닌 만큼 이는 어느 정도 의도한 설정일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하단에 서술된 내용 외에 사소한 디테일 부분에선 [[창작물의 반영 오류|오류]]가 좀 있는 편. * 1권에서 호로에게 [[감자]]에 양젖 [[치즈]]를 얹어서 주는데, 감자는 약 200여 년 후인 [[16세기]]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신항로 개척 이후 [[남미]]에서 [[유럽]]에 전래한 작물로 11세기~14세기 중세 유럽 당시엔 존재하지 않은 작물이다. 또한 호로가 아주 오래전 부서진 난파선에서 [[고추]]를 먹은 것으로 등장하는데 고추는 1508년 [[콜럼버스]]가 유럽에 처음 소개하는 것으로 시대가 맞지 않는다.[* 작중에 등장하는 것은 오류가 아니지만, 호로가 언급한건 수백년 전 자신이 동료들과 함께 돌아다니던 시절(최소 600년 이전)이라고 했기 때문. 근데 이건 이 세계관에선 감자가 구대륙에도 자생한다고 설정하면 끝인 문제라 뭐... ] ---- {{{#!wiki style="margin: 24px 0 0 16px; float: right; width: 50%; max-width: 600px; font-size: .9em" [[파일:external/s3-eu-west-1.amazonaws.com/B802122.jpg|width=100%]] }}} *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소설들이 대부분 무시하는 부분이고, 사실을 그대로 반영하면 작품의 분위기를 망칠 수 있는 부분이긴 한데 애니메이션이나 소설에서 등장하는 거리의 풍경에서 "오물과 악취, 소음"이 등장하지 않는다. * 중세시대 당시에는 악취 등으로 도시에 사는 이들이 상당히 고역을 치렀다. 사람들은 오물을 피하고자 굽이 높은 구두를 제작한 것이 [[하이힐]]의 유래라는 [[카더라]]가 나올 정도.[* 다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하이힐]]은 귀족들의 전유물로 개발 의도는 키가 커 보이게 하려고 제작된 신발이다. 귀족들이 도시의 길거리를 지나간다면 마차를 타고 가지, 내려서 걸어가는 경우는 없었기에 위와 같은 이유로 굽 높은 신발을 신을 이유가 없었다.] 이 오물과 악취는 바로 [[배설물]]이 주요 원인이었는데, 집에 화장실이 따로 없었기에 [[요강]]과 비슷한 물건에 볼일을 보고 건물 밖으로 버리는 일이 부지기수였기 때문이다. 이런 풍습은 작품의 주요 무대가 되는 13세기에 절정을 이뤘다. 얼마나 심각했냐면 1483년, 작센의 제후 [[프리드리히 3세]](Fredrich |||)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뢰팅겐]](Röttingen)[* [[독일]] [[바이에른|바이에른 주]] [[뷔르츠부르크|뷔르츠부르크 주]]에 위치한 소도시.] 을 방문했을 때, 말을 타고 도시의 거리를 지나다가 말이 오물에 빠지며 곤욕을 치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귀족이 이런 봉변을 당할 정도였으니 도시의 길거리 사정이 얼마나 열악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도시의 푸줏간 인근은 더 심해서, 이런 악취에 더해 고기를 잡을 때 나오는 피 냄새와 오물들 냄새까지 더해졌다.[* 참고로 후속작인 [[늑대와 양피지]]에서 이 부분을 언급한다.] 좁은 거리에 집들이 따닥따닥 붙어있던 터라, 그곳에서 배출되는 오물의 양도 상당했으며, 여기서 배출된 오염된 공기 때문에 코를 막고 다니는 게 일상이었다. 결국, 중세 말미에는 "각 집에서 나온 오물은 각자가 적절한 장소에서 처리하라"는 법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는데, 당시 도시를 그린 그림들의 분위기가 대부분 어두운 것도 오물과 악취가 가득한 도시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았다. 그 외에도 귀족들이 지나간 자리에 내 버려진 짚더미와 각 마차에서 버려진 쓰레기들도 길거리를 더럽히는 오물 중 하나였는데, 높으신 분이 지나갈 때 마차의 덜컥거리는 소리를 줄이기 위해 지나가는 길바닥에 지푸라기 등을 깔았다고 한다. 문제는 이걸 지나가면서 치우질 않았다는 것.[*출처9] 이런 열악한 위생 문제는 근세의 17~18세기까지 지속되었으며, 19세기에 이르러서야 근대적 위생학의 태동과 함께 본격적으로 개선되었다. * 소음도 상당히 심해서 앞서 언급한 대로 마차가 지나갈 때 나는 소음과 행상인 등이 내지르는 소리 등이 어우러졌다고 한다. 다만 당시 중세 사람들은 이 소음 사이에서도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외치는 행상인의 목소리는 귀신같이 알아챘다고.[*출처9] ---- * 3권과 5권에서 여관의 계산대가 등장하는데, 실제로는 19세기나 되어서야 건물 안에 현재의 [[바(술집)|바]](Bar)라고 불리는 형태의 카운터가 생겨났다. ---- * 시대적으로 보았을 때 이미 화약 무기가 등장했으나, 작중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작가의 또 다른 세계관이자 [[중세]]를 모티브로 삼은 [[막달라에서 잠들라]]의 경우엔 7권에 [[화약]]의 존재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화약]]의 경우 13세기 초에 이미 개발이 되었던 상태였고 [[백년전쟁]] 당시엔 이미 프랑스 군대는 화포를 운용하고 있었다. 화포의 등장으로 인해 성벽이 낮고 두꺼워지기 시작했고 작중 등장하는 레노스처럼 성벽의 존재가 사라진 도시들도 등장하기 시작한 때도 중세 후기였다. ||||{{{#!wiki style="margin:10px" {{{-1 [[백년전쟁]]은 전쟁 기술의 발전을 가져왔다. 특히 새로운 무기인 화포를 이용한 전술이 개발되었다. 이런 전술은 또한 통치 구조에 영향을 끼쳤다. 중세기 내내 기사와 성곽에 의존하던 봉건 군대의 전술은 새로운 전술 앞에서 효용성을 상실했다. }}}}}} ---- {{{#!wiki style="margin:10px" {{{-2 김창성 지음, '''『사료로 읽는 서양사 2 중세편: 게르만족의 이동에서 르네상스 전야까지』''', 책과함께, 2014.}}}}}} || 다만 [[임용한]]이 토크멘터리 전쟁사에서 직접 밝힌 바로는 이렇게 알려진 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며 화약의 발달은 성벽의 강화로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자세한 내용은 [[성형 요새]] 문서 참조. ||||{{{#!wiki style="margin:10px" {{{-1 우리가 역사시간에 제일 잘못 배우는 게 그건데. 우리가 역사시간에 이렇게 배우잖아요. 화약이 나오니까 성이 쓸모 없게 되어서, [[기사(역사)|기사]]들이 몰락했다. 이렇게 배우는데 그건 정말 잘못 가르치고 있는 거예요. 왜냐하면 기술은 액션 리액션이거든요. 하나가 발달하면, 리액션이 나오거든요. 사실은 대포가 나오면서, 그 난공불락의 [[콘스탄티노플]]이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1453년)|무너졌잖아요.]] (화약의 발명으로) '''성이 없어진 게 아니라 건축술이 획기적으로 발달해요.''' 대포에 견딜수 있는 축성술. 이게 아마 20세기 콘크리트가 개발하기 전까지는 최고의 건축술일 거에요. }}}}}} ---- {{{#!wiki style="margin:10px" {{{-2 [[임용한]]. '''[[토크멘터리 전쟁사]]''' [[https://youtu.be/WdCxkQMikeg?t=14m11s|영상 14분 11초 부터]]}}}}}} || ---- * 작중에서 사막의 나라와 사이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묘사된다. 중세시대 향신료 값이나, 책값이 비쌌던 것은 [[이슬람]] 세력이 교역로를 막고 있었기 때문인데 사막의 나라쪽과 사이가 나쁘지 않다면 향신료나 책값이 비쌀 이유가 없다는 주장도 [[http://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89/read/30556912?|존재한다.]] ---- * [[엘사 슈팅하임]]의 경우 [[수도원]]의 [[수녀]]로 나오나, [[고해성사]]를 들어주거나 [[수도복]]이 아닌 [[수단(의복)|수단]]을 입고 있는 작중 삽화 등을 보면 영락없는 [[사제]]이다. 또한 [[노라 아렌트]]가 유행병으로 [[수도자]]가 모두 죽은 도시에서 임시로 부사제([[부제(성직자)|부제]])가 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2가지 장면은 명백하게 실제와 다른 부분. [[성공회]] 등 일부 교회의 경우에는 여성이 [[성직자]](주교>신부>부제)가 될 수 있으나, [[가톨릭]]에서는 교회법에 따라 여성이 성직자가 될 수 없다. ||||{{{#!wiki style="margin:10px" {{{-1 [[세례성사|세례]] 받은 [[남자]]만이 거룩한 [[성품성사|서품]]을 유효하게 받는다. }}}}}} ---- {{{#!wiki style="margin:10px" {{{-2 '''《가톨릭교회법》''' 제1024조}}}}}} || ---- * [[이단심문관]]에 대한 대사가 등장하는데, 실제 이단심문관이 악랄한 행위를 하게 된 것은 [[근세]]부터이다. 자세한 내용은 [[늑대와 양피지/실제 중세시대와의 비교]] 문서 참고. ||||{{{#!wiki style="margin:10px" {{{-1 "학교에서 들은 적이 있어요." "응?" "이단을 심문하는 데는 북방 출신의 성직자가 걸맞다고." 콜의 말은 이해가 되고도 남았다. 인정사정없는 이단 심문관. 긴 수염에 독수리 같은 눈매의 냉혹 무자비한 하느님의 종복은 확실히 이런 곳에 어울린다. }}}}}} ---- {{{#!wiki style="margin:10px" {{{-2 [[하세쿠라 이스나]] 지음, [[박소영]] 옮김, '''『늑대와 향신료(10)』''' , 서울, 학산문화사, p97.}}}}}} || ---- * 2권에서 빚을 갚지 못하면 자신의 이를 뽑아서 의치로 사용될 것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고대 로마]] 이전 시기까지 이빨과 금으로 만든 실을 이용해 의치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중세시대에는 이빨을 치료하는 기술이 부족해 의치를 만드는 기술도 실전 되었다. 유럽 대륙 의치가 도입되는 것은 [[십자군 전쟁]] 이후 아랍세계의 의료기술이 유럽으로 흘러들어온 [[르네상스]] 부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